질병의 근본 원인은 ‘장의 부패’

질병의 근본 원인은 장의 부패

 

   지금부터 효소와 연관이 깊은 장기인 장의 비밀을  알아보자

   우리가 음식을 섭취하면 위와 소장에서 소화와 영양 흡수의 과정을 거쳐 변을 만든다.  혈액으로 들어간 영양소는 온몸으로 보내져 모든 세포조직에 전달된다. 이렇게 해서 에너지 대사가 이루어진다.  에너지 대사의 방향은 음식→장→혈액→세포(조직)이다. 그래서 장과 혈액, 세포는 삼위일체로 본다.  물론 효소는 이 과정 모두에 크게 관여한다. 

   질병은 음식혈액세포(조직)라는 에너지 대사의 방향과 관련이 깊다.  협심증을 예로 질병의 성립 과정을 들여다보자.

   서양의학에 의하면, 협심증은 심장의 근육에 영양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의 일부가 좁아지거나 경련을 일으켜서 심근에 충분한 혈류가 흘러들지 못해 일어나는 병이다.  날카로운 흉통이나 흉부 압박감을 느끼고, 병이 더욱 진행돼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 심근이 괴사하면 심근경색이 된다.  치료할 때는 관상동맥확장제를 투여해서 관상동맥을 넓히는 방법을 쓴다.  혹은 카테터(catheter)라는 관 모양의 기구를 삽입해서 좁아진 관상 동맥을 넓히거나우회술(迂回術) 로 좁아진 부분을 피해서 혈액을 흐르게 하는 등의 치료법이 있다.  이들 처방으로 한동안은 괜찮을지 모르나 재협착의 우려가 남아 있다. 

   협심증이 생기는 원인으로 네 가지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 첫 번째 원인은 관상동맥의 협착이다.  두 번째 원인은 관상동맥 협착을 일으키는 혈류 악화나 혈액의 오염이다.  세 번째 원인은 혈류 악화나 혈액 오염을 일으키는 장의 부패다.  네 번째 원인은 장을 부패시키는 물질들이다.  이 중에서 네 번째가 원인 중의 원인, 즉 협심증의 근원이라 볼 수 있다. 이 원인을 해결하지 못하면 일시적으로 증상이 좋아져도 결국 관상동맥 협착은 재발한다.

   원인 중의 원인인 장을 부패시키는 물질들이란 무엇을 의미할까?  다음의 네 가지로 집약된다.

①  잘못된 먹을거리 화학첨가물이 많이 들어간 식품, 산화된 식품, 산화된 기름, 트랜스지방산이 들어간 식품 등이다.  고기, 생선, 달걀, 백설탕, 리놀레산(linoleic acid), 당지수(GI)가 높은 식품을 너무 많이 섭취해도 장은 부패한다.

 

②  잘못된 식사 습관 저녁 8시 이후의 식사, 아침에 가열식을 먹는 습관, 과식, 먹고 바로 자는 습관, 대강 씹고 삼키는 습관, 급하게 먹는 습관이 장을 부패하게 만든다. 

 

③  역치를 넘어선 과도한 스트레스 역치란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 최소 자극량이다.  스트레스 수준이 역치를 초과하면 이를 원인으로 뇌나 몸에 장애가 발생하낟. ‘뇌장관계(腦漿關係)라고 해서 뇌와 장은 자율신경으로 연결돼 있다.  뇌가 스트레스를 느끼면 설사나 변비를 일으키는데, 여기서 끝나지 않고 소화흡수에 이상이 생기고 장내에도 유해균이 많아지게 된다.

 

④  외부에서 들어온 독성물질 전자파, 방사능, 담배연기, 잔류농약, 석면, 환경호르몬, 곰팡이류 등이 몸에 흡수되어도 장이 부패한다.

 

   특히  ‘④외부에서 들어온 독성물질은 현대인을 둘러싼 악의 포위망과도 같다. 

   서양의학에서는 협심증으로 진단되면 혈류가 좋아지는 치료를 하는데, 이는 대증요법에 불과하다.  혈류 악화나 혈액 오염, 장의 부패를 해결하지 않고는 근원 치료에 이르지 못한다.  설사 치료됐더라도 독소를 몸 안에 들이지 않고 효소가 풍부한 음식을 먹어 건강한 소화와 흡수 ∙ 대사를 한다를 실천하지 않으면 협심증은 재발한다.  ‘효소의 낭비를 막는 생활과 식이효소를 효율적으로 섭취하는 방법이 질병 치유의 기본인 것이다. 

   장과 혈액과 세포는 삼위일체라고 했다. 

   “장의 부패를 해결하는 것이 건강 생활의 선결 과제다.

 

 

*참고 : 효소 식생활로 장이 살아난다 면역력이 높아진다 - 츠루미 다카후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