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의 원인이 장내 부패? (Naturezyems Whole Body Recovery System 체험사례)

우울증의 원인이 장내 부패?

 

   일반인 대상 강연을 마치고 나면 많은 환자들이 건강 상담을 의뢰한다. 그날도 겉으로 보기에 아무 문제없어 보이는 중년 여성이 상담을 요청했다.

   “저는 특별한 성인병은 없는데 밤에 잠을 잘 못 자요. 병원에서 우울증 약이랑 수면제를 주었는데 약을 먹으면 하루 종일 몽롱한 게 기분이 너무 안 좋아요.”

   “평소 걱정거리나 고민이 있으십니까?”

   “있지 왜 없겠어요.  사는 게 스트레스입니다.”

   그 여성분은 남편의 나쁜 음주 습관과 자녀들의 진로 문제로 큰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다.  그래서 병원에서 처방받은 우울증 약 프로작과 수면유도제 스틸녹스를 지속적으로 복용하고 있었다.

   “불면증, 우울증도 성인병의 일종입니다. 또한 잠을 못 자면 고혈압, 당뇨 증상으로 이어지므로 또 다른 성인병에도 노출됩니다.”

   내 말에 그분이 고개를 갸우뚱했다.

   “우울증이 성인병이라고요?”

   “정확히 말하면 생활습관병입니다.”

   사람들은 우울증, 불면증이 생활습관병의 일종이라는 사실을 잘 받아들이지 못한다.

   “스트레스를받고 안 받고를 내 맘대로 할 수 있나요? 내가 아무리 잘해도 남들이 자꾸 스트레스를 주는데요.”

   “남이 안 도와주는 부분은 할 수 없지만 본인이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하는 것은 해야 합니다. 불면증은 직접적으로 스트레스가 원인이지만 장이 나빠 악화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말이 있지요? 스트레스를 받으면 장의연동운동에 문제가 생겨 장내 환경이 나빠집니다.  거꾸로 장이 안 좋아서 스트레스 해소가 안 되기도 합니다.”

 

   장을 2 뇌라고 하는 것은 기분을 조절하는 호르몬을 생성하기 때문이다흔히 행복호르몬이라 부르는 세로토닌은 쾌감을 관장하는 도파민이나, 불안과 초조를 관장하는 아드레날린이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도록 평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세로토닌은 장벽 내분비세포인 장크롬친화성세포에서 만들어지는데 뇌로 이동해 작용한다.  만약 장에 어떤 문제가 생겨 세로토닌 분비량이 줄면 기분 조절에 이상이 올 수밖에 없다.  과거에 우울증은 마음의 감기라 하여 대수롭지 않게 여겼지만 최근 자살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결코 간과할 수 없는 질환이 되었다.

 

   정신과에서 처방해 주는 프로작, 졸로푸트와 같은 우울증 약은 먹을 때뿐이다. 그분처럼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까지 감수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우울증은 장내 문제를 개선해야 완치할 수 있는 질환이다.

   “화장실 가는 주기는 어떻습니까?”

   “사나흘에 한 번 정도 가요.”

   “음, 변비가 있네요. 여사님의 장내 환경이 썩 좋아 보이지는 않습니다. 장 환경이 개선되면 화장실에 매일 가게 될 뿐만 아니라 우울증도 개선됩니다.”

   “그래요? 그럼 장 환경을 좋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지요?”

   “식사법을 바꾸어야 합니다.  장 환경의 열쇠는 장내 미생물이 쥐고 있는데 장내 미생물이 좋아하는 식사를 해야 합니다.”

   미생물이 좋아하는 식사는 크게 두 가지다.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과 발효식품. 나는 그분에게 채소와 과일의 섭취를 늘리도록 했고, 밥은 현미로 바꿀 것이며, 해조류를 밥상에 올리도록 했다.  발효식품으로는 청국장, 된장, 낫또를 권했다.

   “그것만 먹으면 끝인가요?”

   “그에 앞서 중요한 일이 있습니다.  식사를 바꾸기에 앞서 ‘장 관리’를 해야 합니다.  변비를 방치하면 장벽에 게실이라고 하는 작은 주머니가 생기는데 여기에 똥찌꺼기가 끼어 가스가 발생됩니다.  또한 더러운 것들이 장벽으로 흡수되어 피를 탁하게 만들지요. 게실의 크기가 커지면 게실염(Diverticulitis)이나 대장 천공을 일으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나는 그분에게 ‘장 관리’를 위해서는 복합발효배양물을 일정 기간 섭취해야 한다고 알려 줬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복합발효 배양물을 섭취한 지 일주일에서 열흘가량 지나면 장이 부글부글한 느낌이 오면서 검은 변을 대량으로 쏟게 된다.  한 번 이렇게 하고 나면 황금색 변을 매일 보게 되는데 이때부터 식이요법을 철저히 해서 이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그분이 우울증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을 알려온 게 그로부터 두 달이 채 지나지 않아서였다.

 

   장내 환경이 좋아지면 장내 유익균이 공간이 생기고 세로토닌 생성이 정상화된다우울감, 불면증이 사라지는 것은 물론 면역체계가 정상화되어 감기나 장염과 같은 질병, 생활습관병으로 불리는 질환과도 멀어지게 된다.

 

참고 : 면역력 키우는 장내 미생물 - Naturezyems Whole Body Recovery System체험사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