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실습 1) 기본 7시간 수면! 짧아도 길어도 늙는다.

수면실습1

기본 7시간 수면! 짧아도 길어도 늙는다.

 

수면시간에 대해서는 다양한 설이 존재한다.  “수면은 90분 주기로 90분의 배수인 4시간 30분이면 충분하다”라든가 “성장 호르몬의 골든타임인 밤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4시간만 자도 피부가 좋아진다”등…

모두 도시 전설과 같은 이야기로 내면에는 수면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여 활동시간을 늘리고 싶은 바쁜 현대인들의 바람이 담겨 있다.

분명 수면시간이 짧아도 건강을 유지하는 ‘수면 시간이 짧은 사람(Short Sleeper)’이 존재하긴 하지만 몇 퍼센트에 불과하며 대다수의 사람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수면시간이 짧으면 모처럼 분비된 안티에이징 호르몬을 온몸의 모세혈관에 전달하여 컨디션을 회복시킬 시간이 부족하다.  그로 인해 우리 몸이 입은 손상은 상상 이상으로 깊어지고 4시간 수면이 3일간 계속되면 혈압과 혈당치가 상승하여 암까지 유발할 수 있는 상태가 된다는 데이터도 있다.  수면 부족이 3일만 지속되어도 모세혈관이 손상을 입고 세포와 유전자까지 피해를 입기 때문에 만성적인 수면 부족은 틀림없이 노화를 가속시키고 수명을 단축시킨다.

또한 수면이 짧으면 오전 3시부터 해가 뜰 무렵까지 분비되는 다이어트 호르몬 코르티솔의 작용을 방해하기 때문에 살찌기 쉬운 체질이 된다.

그렇다면 잠은 오래 잘수록 좋을까.  그렇지 않다.  수면은 짧아도 길어도 건가에 좋지 않다. 최근 연구에서는 질 좋은 수면과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절한 수면시간을 확보해야 알츠하이머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베타아밀로이드’가 뇌에 쌓이는 것을 방지한다는 복수의 보고가 있다.

미국에서 100만 명을 대상으로 6년간 실시한 수면시간과 수명에 대한 대규모 조사에서는 사망률이 낮고, 장수하는 사람들의 수면시간은 7시간이었다.

수면시간이 3시간 30분에서 4시간 30분인 사람과 8시간 30분인 사람은 7시간인 사람보다 사망률이 15퍼센트나 높았다.  개인차가 있지만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이상적인 수면시간의 기준은 7시간이다.

 

발췌 : 모세혈관, 건강의 핵심 젊음의 비결 (네고로 히데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