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신경은 모세혈관의 사령탑

자율신경은 모세혈관의 사령탑

 

 

자율신경은 호르몬과 더불어 신체의 2대 제어기관 중 하나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으로 나뉜다.  하나의 장기에 상호작용을 하며 자신의 의사로 조절할 수 없는 혈관, 내장, 내분비선 등을 자율적으로 움직인다.

자고 있는 동안에도 심장이 뛰고 음식을 소화시키며 호흡을 하고 체온을 조절할 수 있는 이유는 자율신경이 의식을 거치지 않고 언제나 움직이기 때문이다.

혈관 중에서도 자율신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 모세혈관이다.  교감신경과 부교감신경의 힘 균형에 따라 혈관의 수축과 확장을 조절하고 적절한 때에 적당한 장소로 혈액을 보내 산소와 영양소, 호르몬을 전달한다.  몸을 회복하고 재생하는 성장 호르몬, 안티에이징 호르몬인 멜라토닌도 자율신경의 도움 없이는 마음대로 신체를 순회할 수 없다.

안타깝게도 자율신경도 대부분 노화한다.  교감신경은 의외로 힘을 유지하지만 부교감신경은 약화되기 쉬운 경향이 있어 균형이 무너지기 쉽다.  일반적으로 남성은 30대,  여성은 40대부터 부교감신경의 움직임이 떨어지고 교감신경이 과도하게 우위에 있는 상태에 빠지기 쉽다.  자율신경 전체의 통합력 ‘토탈파워’도 저하되기 쉽다.  모세혈관을 활성화시켜 안티에이징 호르몬의 혜택을 누리기 위해서는 자율신경의 움직임을 조절하고 토탈파워를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참고 - 모세혈관, 건강의 핵심 젊음의 비결(네고로 히데유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