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이 보내는 신호는?

심혈관질환이 보내는 신호는?

 

가슴에 손을 가만히 대고 있으면 ‘콩닥콩닥~’ 열심히 움직이는 것을 느낄 수 있기에 심장은 다른 장기보다 더 친밀감이 든다.  생명과도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이런 심장에 이상이 발생하면 어떤 신호가 나타날까?

보통 심혈관에 문제가 발생하면 가슴이 답답하거나 두근거리고, 계단이나 오르막길을 걸을 때 쉽게 숨이 찬다.  가끔은 호흡곤란을 느끼기도 한다.  증상이 심해지면 가슴을 누르거나 조이는 듯한 통증이 나타나며, 그 외에 목이나 어깨, 왼쪽 팔 또는 복부에도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가슴 통증은 운동, 스트레스, 성관계, 과식 등 심장이 일을 많이 해야 하는 경우에 더 흔하게 나타난다.

하지만 실제로 심장은 심각할 정도로 상태가 나빠질 때까지도 위험을 알아채기가 쉽지 않다. 심장은 이상이 있어도 증상을 많이 표현하지 않기 때문이다.  심장 발작을 경험한 환자 가운데 절반 정도가 평소에는 증상을 전혀 느끼지 못했다고 한다.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갑자기 왔다가 사라지기 때문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경우도 많다.  하지만 심혈관질환은 암 다음응로 사망률이 높고, 발병 후 시간을 지체할수록 중풍처럼 후유증이 다향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심장이 보내는 신호에 항상 유의해야한다.

 

참고 : 내 몸 살리는 혈관 소통 (구헌종 지음/경향신문)